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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사 & 분석

"전기료 낼 돈이면 해외 나간다"… 짐 싸는 대기업들, 텅 빈 산업단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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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낼 돈이면 해외 나간다"… 짐 싸는 대기업들, 텅 빈 산업단지 현실화?

"전기가 곧 원재료인데..." 전기료 폭탄에 '탈출' 선택한 한국 기업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산업계에 불어닥친 '전기료발 오프쇼어링(Offshoring)' 공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전북 정읍의 유일한 대기업인 SK넥실리스가 생산 설비 일부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옮기기로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읍시 전력의 절반을 쓰던 기업이 왜?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 달 전기료만 50억 원. 전체 생산비의 30%가 전기료로 나가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국내 생산은 '버티기'조차 힘들기 때문입니다.

📉 "한국서 공장 돌릴 이유가 없다"… 줄지은 해외 이전

비단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동박, 유리, 폴리실리콘 업계는 이미 짐을 싸서 떠나고 있습니다.

  • OCI홀딩스: 전기료가 한국의 1/3 수준인 말레이시아로 생산 기지 이전.
  • KCC글라스: 생산량은 줄었는데 전기료는 56% 폭등, 결국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공장 완공.
  • 현대제철: 전기료가 34% 저렴한 미국 루이지애나에 전기로 제철소 건설 결정.

❓ 주택용보다 비싼 산업용 전기, 이게 정상인가요?

전문가들은 한국의 '기형적인 요금 구조'가 기업들을 벼랑 끝으로 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통 기업 경쟁력을 위해 산업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해외와 달리, 한국은 지난 3년 반 동안 산업용 요금만 대폭 올렸습니다.

구분 올해 상반기 요금 (kWh당)
산업용 전기 179.23원
주택용 전기 155.52원

*출처: 한국전력 (2025 상반기 기준)

💡 기업이 떠나면 남는 것은 '일자리 소멸'

전기료가 저렴한 곳을 찾아 공장을 옮기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선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떠난 지역 경제는 초토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용 감소와 세수 부족은 결국 우리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한국은 이제 공장 돌리기 너무 비싼 나라가 된 걸까요?" 여러분은 이번 대기업들의 해외 이전 러시를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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